이번에 일본에 다녀오며 산 드립 커피...
하나는 야마구치현 (옛 조슈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산 이 지역 출신 인물인 요시다 쇼인(吉田 松陰)의 초상화가 새겨진 커피... 요시다 쇼인은 일본 메이지 유신의 정신적 지도자, 사상가, 교육자... 그리고 정한론을 주장한 우리에겐 그리 유쾌하지 않은 사람.
다른 하나는 나가사키 호텔에서 산 사카모토 료마 (坂本 龍馬)의 사진이 들어간 커피.. 료마는 나가사키 출신은 아니지만 한 때 나가사키에 거주한 적이 있음. 료마는 하급무사 출신의 사업가이자 개혁운동가.
일본을 다니다 보면 동네마다 지역 출신 또는 지역을 거쳐한 명사들을 나름의 방법으로 기념을 하네요. 100엔 내외의 드립 커피 한 봉지를 사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 사람의 살아온 삶을 찾아 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요시다 쇼인이 흔적이 있는 야마구치현 하기 지역이나 사카모토 료마의 다른 흔적을 찾아 보고 싶네요.
친일(親日)과 반일(反日)을 넘어 극일(克日)을 하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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