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1980년 5월 광주 호남인들은 1980년 5월 전라남도 광주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광주의 아픔은 민주화의 대한 열망이기도 했고, 개발 시대 소외되었던 호남 지역의 울분이었다. 또한 시민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군대가 오히려 시민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에 대한 항거이기도 했다. 1979년 10월 박정희 정권의 몰락으로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염원은 실현되는 듯 보였다. 답답했던 유신의 두꺼운 옷을 벗고 민주화의 새 시대에 어울리는 따사로운 봄볕이 곧 오는 듯 했다. 사람들은 이 짧은 해빙의 순간을 ‘서울의 봄’이라 불렀다. 하지만 육군 소장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의 반란으로 ‘서울의 봄’은 꽃망울도 제대로 피워 보지 못하고 이내 시들어 버렸다. 1980년 5월 17일 전국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되고 김대중, 김영삼 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