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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영화 <한반도>, 남북이 통일을 약속한 이후 벌어진 국권 침탈의 위기 “지금의 상황은 110여년 전 외세가 우리를 갖고 놀면서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고종황제를 독살하던 때와 대동소이하다. 외세에 대해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대응한다는 것을 영화로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있었다.” - 강우석 감독, 영화 제작자 ‘경의선’이 재개통된 가상(假想)의 날 2006년에 개봉된 영화 의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멀지 않은 미래다. 영화는 남북한 사이에 화해무드가 무르익어 마침내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와 대륙을 잇는 경의선 철도가 완전 개통하는 가상(假想)의 날에서 시작 된다. 경의선 개통식 현장에서 남북의 정상과 양측 인사들은 금방이라도 깃발을 흔들며 들떠 있지만, 세계 각국의 축하사절단과 외빈들의 빈자리가 싸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경의선 개통을 앞두고 일본 정부는 경의선 운영.. 더보기
우리 앞에 놓은 역사적 과제 제국간의 충돌과 협상의 결과로 20세기에는 수많은 국민국가가 태어났다. 신생국가인 대한민국도 그 역사의 틈바구니에서 태어나고 냉전의 소용돌이의 한 복판에서 성장해 왔다. 그리고 세계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면서 이제는 다문화 사회라는 새로운 변수에 직면해 있다. 결국 준비된 자들만이 생태계의 변화에 적응 할 수 있고 변화를 주도 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뮤지컬 ‘명성황후’의 마지막 장면 ‘백성이여 일어나라’를 들으며 감동의 전율을 느낀다. 한발 나아가면 빛나는 자주와 독립 한발 물러서면 예속과 핍박 용기와 지혜로 힘 모아 망국의 수치 목숨 걸고 맞서야 하리 동녘 붉은 해 동녘 붉은 해 스스로 지켜야 하리 조선이여 영원하라 흥왕하여라 뮤지컬 내용은 감동 그 자체이지만 대외 정세를 읽지 못하고 안일한 대응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