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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이직이 열어준 신세계, 혁신 대학 이야기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

내가 일하던 재단의 직원 두 명이 온라인 대학인 ‘미네르바 대학’으로 이직했다.
그들로부터 들은 미네르바 대학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이 대학의 학생들은 매 학기 재단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필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진지했고, 질문에는 상상력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런 친구들이 나중에 뭔가 큰일을 해내겠구나’ 하는 예감이 들었다.

그 미네르바로 갔던 직원 중 한 명이 2년 전, 한국형 미네르바 모델이라 불리는 ‘태재 대학’으로 다시 이직했다.

 

그 친구에게서 들은 태재 대학 이야기는 또 한 번 내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한국에도 이런 대학 모델이 가능하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얼마 전, 태재 대학의 염재호 총장이 페이스북에 학생들의 일상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그 영상을 보며 그동안 만났던 미네르바와 태재의 학생들 얼굴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그리고 지금도 태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예전 직장에서 함께했던 동료이자, 한국리더십학교 후배이기도 한 그 친구의 얼굴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