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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통일나눔펀드 지원사업 발대식 (안병훈 이사장 축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통일나눔펀드 지원단체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위해 축하하기 참석해 주신 천해성 통일부 차관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 이사장 안병훈입니다.


먼저 이번 2018 통일나눔펀드 지원사업에 선정 되신 단체 여러분께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은 2015년 7월 범국민적인 성원에 힘입어 탄생한 민간 통일준비재단입니다. 


그동안 17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재단의 모금 프로그램인 ‘통일나눔펀드’에 참여 하였고 3,000억원이 넘는 금액이 모금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금이 가능했던 것은 분단을 넘어 통일을 지향하는 변화의 바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수립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오랜 억압과 인습을 극복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구현해 냈습니다. 세계가 우리의 모습에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슴 아프게도 우리의 바로 위 북녘 땅에는 기본적인 인권도 보장 받지 못하고 경제적 빈곤에 허덕이는 2500만명의 동포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북한도 시장경제와 개혁 개방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미 북한 내부에 장마당이 400여개나 등장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시장경제의 싹을 북돋우고 키워줘야 합니다. 


북한동포의 인권에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도 해야하고 '먼저 온 통일'이라 불리는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우리 내부의 준비도 필요합니다. 젊은이들 상당수가 통일을 원치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통일은 민족의 염원이며 우리의 희망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줘야 합니다. 


그리고 통일에 대비한 각 분야의 교육도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긍정적인 통일 미래상을 바탕으로 세계화 시대, 4차 산업혁명에 시대 걸맞은 통일전략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재단은 이를 위한 작년부터 공모사업을 실시하여 다양한 분야의 통일 준비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6년 22개, 2017년 46개 사업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90개 사업을 지원합니다.

 

앞으로 저희 재단은 매년 지원단체와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건강한 민간 통일 네트워크 형성의 마중물이 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과제는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과 뜻을 같이하며 같은 꿈을 꾸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여러분과 좋은 파트너가 되어 통일의 대업을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2018 통일나눔펀드 지원 사업에 선정 되신 단체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재단은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통일 사업이 성장하고 발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